Salt_Documentary Short Film_FullHD_04’08”_Loop_2020
가장 중요한 재료중의 하나인 소금은 우리 몸은 물론 우리 생활 주변에 필요한 곳이 많은 중요 광물 중의 하나이다. 이 재료의 선택은 필수 불가결함이 이유 중 하나 이겠다. 그러나 소금은 화면에서 등장하지 않고 장소로써 이게 소금이구나 하는 상상을 불러 일으키고 장소가 주는 영상미로서 설명이 가능한 포멧으로 설정하였다. 최근 한국의 염전 노예사건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이 작업을 시작했으나 염전 노예의 사카즘은 들어 있지 않고 은유적으로 장소만 보여준 뒤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할 수 있게끔 하였다. 너무 아름 다운 장소임은 분명하나 이 장소에서 노동의 흔적과 일상적일 것으로 추측되는 장면은 영상에 등장 하지 않는다. 이유는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이미 많은 미디어에서 다큐의 방법으로 보여 줬기 때문일 것이다. 일반적인 다큐의 모양새를 하고 있으나 일반 다큐가 아닌 점은 분명하고 그 점이 이 영상을 특별하게 만들고 그에 따른 영상미가 존재한다. 오로지 스틸 이미지 컷 이지만 무빙 이미지인 그것으로 인해 사진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겠으나 지금 현존하는 작업들이 모두 시간과 그 것을 베이스로 두는 작업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촬영을 했고 그렇게 촬영해도 무방하다 라고 생각하였다. 은유적으로 장소의 특수적인 것을 보여 준다. 이 것이 관점이다. 은유적으로 모든것을 표현하고 설명이 하기 싫은. 하지만 해야 하는 그런 장소들인 것은 분명하다. 아름다운 장소를 찍는것이 이유가 있는 반항이라고 하면 더 이유가 맞겠다. 이 작업으로 인해서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자화상이 아닐까 추측해본다.